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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결정 메커니즘들

siliconvalleystudent 2022. 11. 25. 09:30

당신 자신을 아는 것은 싸움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당신은 싸움의 결과가 매번 똑같지 않으리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오디세우스 계약을 맺지 않더라도, 체육관에 가려는 당신의 의욕은 때로는 평소보다 더 왕성하고 때로는 더 시들할 것이다. 때때로 당신은 좋은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더 잘 발휘한다. 반대로 당신의 뉴런 의회에서 나중에 당신이 후회할 표결 결과가 나올 때도 있다. 왜 그럴까? 그 결과가 당신의 몸 상태나 매시간 변화할 수 있는 여러 상황과 관련이 있는 수많은 가변적 요인들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징역형을 받은 두 사람이 가석방심의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한 수감자는 오전 11시 27분에 출석한다. 그의 죄는 사기이며 형량은 30개월이다. 또 다른 수감자는 오후 1시 15분에 출석한다. 그도 사기죄로 동일한 형량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첫째 수감자는 가석방되지 않는다. 둘째 수감자는 가석방된다. 이유가 무엇일까? 무엇이 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까? 인종? 외모? 나이?

2011년에 이루어진 한 연구는 가석방 조치 1000건을 분석한 끝에 방금 언급한 요인들은 중요하지 않을 개연성이 높음을 발견했다. 대체로 배고픔이 중요했다. 심의위원들이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직후에는, 수감자가 가석방 결정을 받을 확률이 65퍼센트로 최고치에 이르렀다. 반대로 심의위원회가 끝날 무렵에는, 가석방 결정이 나올 확률이 겨우 20퍼센트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바꿔 말해, 다른 욕구들의 중요성이 상승함에 따라서 선택지들의 우선순위가 재조정된 것이다. 상황이 바뀌면, 평가가 바뀐다. 수감자의 운명이 가석방 심사위원의 뉴런 연결망들과 얽혀 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 연결망들은 생물학적 욕구들에 맞게 작동한다.

일부 생리학자들은 이 현상을 '자아 고갈 ego-depletion'이라고 부른다. 고갈이라 함은, 집행과 계획을 담당하는 상위 higher-level인지 구역들(예컨대 앞이마엽 피질)이 지쳤다는 뜻이다. 의지력은 제한된 자원이다. 연료통의 연료와 마찬가지로 의지력도 바닥난다. 가석방심의위원회의 사례에서, 위원들이 내려야 하는 결정들이 많을수록(1회기에 최대 35건), 위원들의 뇌는 더 심한 에너지 고갈 상태에 이른다. 그러나 샌드위치와 과일 등을 먹고 나면, 위원들의 에너지는 회복되고, 다른 욕망들이 심사 결정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인간을 합리적 결정자로 여긴다. 인간은 정보를 흡수하여 처리하고 최적의 대답이나 해결책에 도달한다고 말이다. 그러나 실제 인간은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심지어 편향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가석방 심사위원들도 각자의 생물학적 욕구에 매여 있다.

우리가 연애 상대에게 어떻게 행동할지에 관한 결정도 생물학의 영향을 받는다. 일부일처제의 선택을 생각해보자. 단 한 명의 배우자와 결합하여 그 결합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는 것 말이다. 이것은 당신의 문화, 가치관, 도덕과 관련이 있는 결정처럼 보일 것이다. 물론 옳은 생각이지만, 더 심층적인 힘이 당신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그 힘은 당신의 호르몬들이다. 특히 '옥시토신oxytocin'이라는 호르몬은 결합의 마법을 일으키는 핵심 성분이다. 최근에 어느 실험에서, 여성 파트너와 사랑에 빠진 남성 피험자들은 소량의 옥시토신을 추가로 투여받았다. 그런 다음에 그들은 다양한 여성들의 매력을 점수로 평가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옥시토신을 추가로 투여받은 남성들은 자신의 파트너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었다. 그러나 다른 여성들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 남성들은 실험에 참여한 매력적인 여성 연구원으로부터 약간 더 떨어진 거리를 유지했다. 옥시토신이 그들과 파트너들 사이의 결합을 강화한 것이다. 우리를 결합으로 이끄는 옥시토신 같은 화학물질들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수컷의 생물학적 임무가 자신의 유전자를 최대한 널리 퍼뜨리는 것이라면, 수컷은 일부일처제를 원하지 않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법하지 않은가. 그러나 자식들의 생존을 위해서는 곁에 한 부모가 아니라 두 부모가 있는 편이 더 유리하다. 이 단순한 사실이 워낙 중요하기 때문에, 뇌는 배우자에 관한 당신의 결정에 은밀히 영향을 미치는 방법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의사결정을 더 잘 이해하면, 더 나은 사회 정책을 세울 길이 열린다. 예컨대 우리 각자는 나름의 방식으로 충동을 조절하려고 애쓴다. 극단적인 경우에 우리는 즉각적이며 충동적인 갈망의 노예가 되기도 한다. 이런 사실들을 염두에 두면, '마약과의 전쟁'을 비롯한 사회적 노력들을 더 섬세하게 이해할 수 있다.

오래된 사회 문제인 마약 중독은 범죄, 생산성 감소, 정신질환, 질병의 전염을 가져온다. 최근에는 마약 중독 때문에 수감자 수가 급증하는 현상마저 나타난다. 수감자 10명 중 거의 7명이 약물 남용이나 의존을 진단하는 기준들에 부합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유죄 판결을 받은 수감자의 35.6퍼센트는 범죄 당시에 마약에 취한 상태였다. 마약 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수백억 달러에 이르며, 그 대부분은 마약 관련 범죄에서 비롯된다.

대다수 국가들은 마약 중독에 대처하기 위해 마약 사용을 법으로 금지한다. 몇십 년 전에 마약 관련 범죄로 수감된 미국인은 3만 8000명이었다. 오늘날, 그 숫자는 50만 명에 달한다. 얼핏 보면 마약과의 전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지만, 이런 대량 검거에도 마약 거래는 줄어들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철창에 갇힌 사람들이 마약 조직의 우두머리나 마피아 거물, 또는 주요 판매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있다. 오히려 수감자들은 대개 2그램도 안 되는 소량의 마약을 소지한 죄로 검거되었다. 그들은 소비자, 곧 마약 중독자다. 감옥행은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오히려 대개의 경우 그 문제를 악화한다.

미국의 마약 관련 수감자들은 유럽연합의 전체 수감자들보다 더 많다. 문제는 투옥이 재범과 재투옥으로 이어지는 값비싼 악순환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투옥은 사람들의 기존 사회관계와 취업 기회를 망치면서 새로운 사회관계와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급격한 변화는 대개 사람들의 마약 중독을 심화한다.

미국은 매년 200억 달러를 마약과의 전쟁에 쏟아붓는다. 전 세계가 투여하는 금액은 1,000억 달러가 넘는다. 그러나 이 투자는 효과를 내지 못했다. 마약과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마약 사용은 증가했다. 그 많은 비용을 들이고도 왜 성공하지 못한 것일까? 마약 공급을 억제하려 할 때 난점은, 마약 공급이 물풍선과 같다는 점이다. 당신이 한 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부풀어 오른다. 공급을 억제할 것이 아니라 수요를 조절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다. 그리고 마약 수요는 중독자의 뇌에서 발생한다. 어떤 이들은 마약 중독의 바탕에 빈곤과 또래 압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이것들도 어느 정도 역할을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뇌의 생물학이다. 여러 실험에서 드러났듯이, 쥐들은 스스로 자신에게 마약을 공급하기 위해 먹을거리와 마실 거리를 포기하면서까지 끊임없이 마약 공급 지렛대를 건드린다. 녀석들은 재정 상태나 사회적 강요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마약이 녀석들의 뇌 속 보상 회로를 활성화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사실상 마약은 뇌에게 이 결정이 다른 모든 결정보다 더 낫다고 말한다. 다른 뇌 연결망들이 싸움에 끼어들어 마약에 저항해야 할 온갖 이유를 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독자의 뇌에서는 마약을 갈망하는 연결망이 승리한다. 마약 중독자의 다수는 마약을 끊고 싶지만 끊지 못한다. 그들은 결국 충동의 노예로 전락한다.

마약 중독 문제의 발원지가 뇌이므로, 그 해법도 뇌에 있다는 것은 이치에 맞는 생각이다. 한 가지 접근법은 충동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처벌의 확실성과 신속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테면 마약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2회 약물 검사를 실시하여 적발될 경우 즉시 자동으로 투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현재로부터 멀리 떨어진 추상적 동기에만 의존할 때보다 더 강하게 충동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유사한 관점에서 일부 경제학자들은 1990년대 초반 이래로 미국에서 범죄가 감소한 것은 부분적으로 거리에 경찰관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뇌의 관점에서 말하면, 경찰관의 모습은 장기적인 결과들을 중시하는 연결망들을 자극한다.

내 실험실에서는 효과가 있을 법한 또 다른 접근법을 연구하는 중이다. 우리는 코카인 중독자들의 뇌를 영상화하면서 실시간으로 그들에게 그 영상을 설명해준다. 중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뇌 활동을 직접 보면서 그것을 조절하는 법을 학습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피험자들 중에서 카렌을 언급할까 한다. 그녀는 쾌활하고 지적이며 나이가 50세인데도 여전히 젊음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20여 년 전부터 크랙 코카인(담배처럼 불에 태워서 그 연기를 흡입함 - 옮긴이)에 중독된 그녀는 그 마약이 자신의 삶을 망쳐놓았다고 말한다. 당장 눈앞에 그 마약이 있으면, 그녀는 그것을 피우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느낀다. 내 실험실에서 진행 중인 실험들에서 우리는 카렌을 뇌 스캐너(기능성 자기공명영상기)에 집어넣는다. 그런 다음에 그녀에게 크랙 코카인의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그 마약을 갈망하라고 요청한다. 이 요청에 응하는 것은 그녀에게 쉬운 일이다. 카렌이 크랙 코카인을 갈망하면, 뇌의 특정 구역들이 활성화된다. 우리는 그 구역들을 뭉뚱그려 ‘갈망 연결망'이라고 부른다. 이어서 우리는 그녀에게 그 갈망을 억제하라고 요청한다. 크랙 코카인 때문에 그녀가 입은 피해를 생각해보라고 요청한다. 금전적 피해, 사회적 피해, 직업에 미친 피해를 말이다. 그러면 다른 뇌 구역들이 활성화된다. 우리는 그 구역들을 '억제 연결망'이라고 부른다. 갈망 연결망과 억제 연결망은 항상 패권을 놓고 끝까지 싸운다. 임의의 순간에 어느 쪽이 이기느냐가 카렌이 크랙 코카인을 제공받았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느냐를 결정한다.

뇌 스캐너에 내장된 신속한 계산 기술들을 이용하여 우리는 어느 연결망이 우세한 지 측정할 수 있다. 즉, 갈망 연결망의 단기적 생각이 우위를 점했는지, 아니면 충동 조절 연결망(억제 연결망)이 우위를 점했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카렌이 현재의 전황을 눈으로 보고 알 수 있도록 속도계의 바늘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그녀의 갈망이 우세하면, 속도계의 바늘은 빨간색 구역에 놓인다. 그녀가 성공적으로 갈망을 억제하면, 바늘은 파란색 구역으로 이동한다. 이어서 그녀는 서로 싸우는 그 연결망들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방법들을 시도해볼 수 있다.

훈련이 거듭되면 카렌은 바늘을 움직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바늘을 움직이는지 자각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반복 훈련을 통해 그녀는 억제를 가능케 하는 뉴런 회로를 강화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우리는 그녀가 다음번에 크랙 코카인을 제공받았을 때 인지적 수단들을 활용하여 스스로 바라는 대로 즉각적 갈망을 극복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이 훈련은 카렌에게 어떤 특정한 행동도 강제하지 않는다. 단지 충동의 노예가 되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더 잘 통제하기 위한 인지적 수단들을 제공할 뿐이다.

마약 중독은 수백만 명이 당면한 문제다. 그러나 감옥은 그 문제를 해결할 장소가 아니다. 인간의 뇌가 실제로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한 지식을 갖추었으므로 우리는 처벌을 넘어서 새로운 접근법들을 개발할 수 있다. 뇌의 작동을 더 잘 이해하면, 우리의 행동과 최선의 의도를 더 잘 조화시킬 수 있다.

더 일반적으로 의사결정에 관한 지식은 더 인간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의 도입을 유도함으로써 마약 중독을 넘어서 사법 시스템 전반의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런 정책은 어떤 모습일까? 출발점은 대량 수감보다 재활을 강조하는 것일 터이다. 환상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그런 접근법으로 큰 성공을 거둔 선구적인 기관들이 있다. 예컨대 위스콘신 주 매디슨 소재 멘도타 청소년 치료 센터Mendota Juvenile Treatment Center가 그런 곳이다. 이곳에 수용된 12세에서 17세 청소년들 중 다수가 종신형을 받을 만한 범죄를 저질렀다. 하지만 그런 범죄는 이곳에 입소할 자격 요건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이 기관은 마지막 기회다. 멘도타 프로그램은 시스템이 포기한 청소년들과 함께 살아갈 새로운 접근법을 마련하기 위해 1990년대 초반에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아직 발달 중인 청소년들의 뇌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1장에서 보았듯이, 앞이마엽 피질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미래의 귀결들을 딱히 숙고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 이 사실은 멘도타 센터에서 재활을 위한 접근법의 실마리다. 청소년들의 자제력 향상을 돕기 위하여 멘도타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멘토링mentoring, 상담, 보상을 제공한다. 중요한 기법 하나는, 행동을 멈추고 자신의 선택이 미래에 가져올 법한 결과를 숙고하도록 청소년들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즉, 미래에 일어날 법한 일을 시뮬레이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 훈련은 즉각적 충동 만족을 차단할 수 있는 뉴런 연결들을 강화한다.

빈약한 충동 통제력은 수감된 범죄자들의 다수가 공유한 특징이다.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대개 옳은 행동과 그른 행동을 구분할 줄 알뿐더러 처벌의 위협도 이해한다. 그러나 빈약한 충동 통제력이 그들의 발목을 잡는다. 값비싼 지갑을 손에 쥔 중년 여성이 보이면, 그들은 그 기회를 이용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들을 숙고하기 위해서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현재의 유혹이 미래에 대한 숙고를 차단하는 것이다.

현재의 처벌 방식이 개인의 자유의지와 책임을 기반으로 삼는 반면, 멘도타 프로그램은 대안들을 실험한다. 현재의 사회들은 뿌리 깊은 처벌 충동을 지녔지만, 다른 유형의 사법 시스템(의사결정의 신경과학과 더 밀접하게 연관된 사법 시스템)을 상상할 수 있다. 그런 시스템은 곤경에 처한 사람을 구해주기까지는 못하더라도 범법자들을 그들의 과거 때문에 내치는 대신에 그들의 미래를 고려하면서 어떻게 처분할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사회계약을 어기는 사람은 사회의 안전을 위해 퇴출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나 감옥에서의 처분이 반드시 범법자의 범죄 충동만을 기초로 삼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과학적 증거에 기초한, 유의미한 재활도 그 처분의 기초로 삼아야 한다.

의사결정은 모든 것의 핵심이다.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우리가 주위 세계를 어떻게 지각하는지의 핵심에 의사결정이 놓여 있다. 선택지들을 평가하는 능력이 없으면,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욕망들의 인질로 전락할 것이다. 우리는 지혜롭게 현재를 지휘하거나 미래를 계획하지 못할 것이다. 당신은 물론 단일한 정체성을 지녔지만, 당신의 정신은 단일하지 않다. 오히려 당신은 경쟁하는 많은 욕망들의 집합이다. 뇌 속에서 선택지들이 어떻게 싸우는지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자신과 사회를 위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데이비드 이글먼. (2017). 더 브레인 (전대호, 역). 서울: 해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