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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science Study
집중력과 장기 기억 형성의 상관관계 우리가 뭔가를 배울 때, 그러니까 새로운 기억을 만들려면 뇌세포 간의 연결고리가 바뀌어야 한다. 잠시만 기억하면 되는 단기 기억을 위해서는 뇌가 여러 뇌세포 간에 이미 존재하는 연결고리를 강화하기만 하면 된다. 그에 비해 수개월, 수년 혹은 평생 기억하는 장기 기억을 위해서는 좀 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에는 뇌가 뇌세포 사이에 전혀 새로운 연결고리를 생성해야 한다. 기억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려면 새로운 단백질로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새로운 단백질만으로는 부족하다. 뇌는 새로 만들어진 연결고리를 통해 신호를 여러 차례 보내어 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그래야 기억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뇌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멀티태스킹과 기억력의 관계 최근 몇 년 동안, 자신이 점점 더 여러 일을 동시에 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눈치챘는가? 혼자만 그러는 게 아니다. 나 역시 그저 영화만을 보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영화 내용을 좇아가면서 동시에 메일을 보거나, 혹은 그저 인터넷 서핑을 하려고 종종 휴대전화를 집어 들곤 한다. 디지털 생활 방식이란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려고 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이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연구자들은 서로 다른 사고 과정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한 후, 얼마나 멀티태스킹을 잘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에는 300명이 참여했는데, 그중 절반은 공부하면서 동시에 서로 다른 인터넷 사이트를 서핑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나머지 절반은 한 번에 하나씩 수행하..
몸의 엔진, 도파민 뇌의 전달 물질 중 하나를 주제로 책을 쓰고 싶다면 도파민을 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휴대전화가 어째서 그렇게 유혹적인지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종종 도파민을 보상 물질로 묘사하는데 완전히 다 맞는 말은 아니다. 도파민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게 아니라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다. 도파민은 바로 우리의 엔진이다. 2022.12.28 - [Neuroscience Book/Neuroscience] - 행복물질이 넘쳐 나오는 목표달성 7단계 행복물질이 넘쳐 나오는 목표달성 7단계 1단계 : 명확한 목표를 세운다 보통 도파민이 분비되면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설렌다. 그런 순간을 찾으면 도파민이 나오는 시점을 대략 파악할 수 있다. 복권 살 때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