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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science Study

스트레스가 다 지나간 다음에 찾아오는 우울증 969,516. 나는 곧 내가 잘못 읽었겠거니 생각했다. 그러나 제대로 읽었다. 스웨덴 보건당국Socialstyrelsen의 데이터베이스를 보면, 2018년 12월 기준 16세 이상 스웨덴인 중 약 100만명이 항우울제를 처방받고 있다고 한다. 이는 성인 10명 중 9명을 웃도는 수치다. 우리는 더 오래 살고, 더 건강하며, 클릭 한 번이면 전 세계의 오락물에 접속할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우울해 보인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저는 IT 컨설턴트로 올봄 내내 일 때문에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게다가 우리 아들은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학교에 가지를않았고, 그 무렵에 또 아파트를 미처 처분하지 못하고 주택을 사는 바람에 경..

우리에게 스트레스는 삶의 퍼즐을 풀지 못하거나,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충분히 하지 못했을 때, 혹은 마감일에 맞춰서 일을 끝내지 못했을 때를 의미한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뇌의 스트레스 대응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일반적인 방식은 아니다. 의학 용어로 HPA축(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축)이라고 부르는 시스템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이는 수백만 년의 세월에 걸쳐 발달한 기관으로 인류뿐만 아니라 새, 도마뱀, 개, 고양이, 원숭이 등 기본적으로 모든 척추동물에게서 찾아볼 수있다. HPA축은 뇌의 일부인 시상하부(hypothalamus)의 'H'에서 첫 글자를 따왔다. 시상하부는 뇌 아래에 자리한 내분비 기관인 뇌하수체 (pituitary gland, ‘P')로 신호를 보낸다. 이어 뇌하수체는 신장 바로 ..

감정은 생존 전략이다 첫 호흡부터 마지막 호흡까지 우리의 뇌는 “이제 뭘 하지?"라는 단 하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한다. 뇌는 어제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며, 오로지 현재와 미래에만 집중한다. 지금 처한 바로 그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서 기억을 활용하고 감정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뇌의 이런 활동은 '어떻게 하면 기분이 좋아질까’, ‘어떻게 해야 경력을 쌓을 수 있을까' 혹은 '건강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가 아니라 우리의 선조들이 살아남아서 유전자를 물려줬던 방법에 집중되어 있다. 감정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반응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과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뇌가 모두 결합하여 만들어낸 무언가이며, 이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