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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science Study
1단계 : 명확한 목표를 세운다 보통 도파민이 분비되면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설렌다. 그런 순간을 찾으면 도파민이 나오는 시점을 대략 파악할 수 있다. 복권 살 때를 생각해보자. 가슴이 두근거리는 시점이 2번 있다. ‘복권을 샀을 때’와 ‘복권이 당첨되었을 때’다. 복권을 사기 전에 ‘복권을 사야지.’라고 생각한 순간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우도 있다. 이는 동물실험에서도 증명되었다. 램프가 깜빡거리면 설탕물이 나오는 장치가 있는 사육장에 실험용 쥐를 넣는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쥐는 램프가 깜빡이면 설탕물이 나온다는 것을 학습한다. 그러면 ‘램프가 깜빡거릴 때’와 ‘설탕물을 먹을 때’ 쥐의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실험을 계속 반복하면 램프가 깜빡거리기만 해도 많은 양..
뇌과학적으로 생각하면 ‘행복은 뇌 안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행복은 누군가로부터 받는 것도 아니고 어딘가에서 쟁취해 손에 넣는 것도 아니다. 인간의 뇌에는 ‘도파민’이라는 행복을 만드는 물질이 존재하는데, 이것이 분비될 때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 참으로 무미건조한 이야기지만 ‘도파민 분비는 곧 행복’이라는 말이다. 덧붙이자면 ‘행복해지는 방법 = 도파민을 분비시키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도파민은 ‘행복물질’이라고도 불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파민은 목표를 달성할 때 분비된다. 내가 하는 일이 잘 풀려서 ‘해냈다!’라는 성취감을 느끼면, 그때 도파민이 분비되며 우리는 행복에 젖는다. 참고로 도파민은 목표나 계획을 세울 때부터 분비된다. 목표를 세울 때 마음이 들뜨고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이..
감정・기억・역량은 신경전달물질로 만들어진다 인간의 뇌에는 수백억 개의 신경세포가 존재하고, 그것들은 서로 복잡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 뇌의 신경계는 전기배선처럼 전부 이어져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신경세포와 신경세포의 접합 부분에는 ‘시냅스’라고 불리는 아주 짧은 틈이 있다. 시냅스 전막前膜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고, 시냅스 후막에는 그 신경전달물질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있다. 즉 신경전달물질이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써 자극이 전달된다. 갑자기 ‘신경전달물질’이라는 어려운 용어가 튀어나와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래서 정식 학술용어는 아니지만 이 책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을 ‘뇌 내 물질’이라 부르겠다. 어떤 뇌 내 물질을 어떻게 분비하느냐에 따라 신경네트워크는 다른 방식으로..